김은 단백질을
비롯하여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기름을 발라 고소하게 구운 김은 누구나 좋아하고
맛도
있지만, 여름철엔 금방 눅눅해져 버려 두고 먹기에 나쁘다.
여름철 며칠 두고 먹을 만한 밑반찬으로는
김을 가늘게 썰어서
양념장에 볶듯이 가볍게 무쳐 낸 김 채 볶음이 좋다.
김은 얇아서 쉽게 타 버리므로 일단 기름이 따끈해진
후에는 불을
줄이고 재빨리 볶아야 하며, 또한 진간장에 물엿,
청주, 참기름을 섞어 만든 양념장은
팔팔 끓여서 사용해야 두고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
준비하기 ◆. ▶ 김
김은
색상이 까맣고 윤기가 나며 두꺼운 것으로 구입하 여
눈에 보이는 지푸라기나 티는 골라내고 잡티는 양손
으로
비벼 털어 낸 다음, 길게 반 갈라서 다시 1cm폭으
로
자른다.
◆ 요리하기 ◆.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불을 줄이고 채 썬 김 을
넣어 살짝 볶아낸다. ▶
팬이나 냄비에 진간장과 물엿, 청주, 참기름을 분량대
로
넣고 끓인다. ▶
양념장이 부글부글 끓으면 볶은 김 채를 넣어 재빨리
버무리면서
볶는다. ▶
물기가 없어지면 불을 끄고 통 깨를 넣어 고루 섞는다.
▶ 요리가 끝난 김
채 볶음을 접시에 담아 상에 낸다.
